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는 춥고 빵은 좋아하고 그래서 그런 건지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수프가 팔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시중에
양송이 수프나 감자수프를 팔기도 하지만 그런것 보다는 가정식처럼 스프를
종류별로 빵과 함께 파는 곳이 있어서 간단한 식사가 되는 한식이 부담스러울
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점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여기가
외국이 아니니 어렵겠지만 가끔 나는 수프 가게를 하면 장사가 잘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며 양파수프를 끓여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요즘은
수많은 레시피가 존재하니 그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따라 해 보면 내가 좋아
할만한 맛있는 레시피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아침에는 햇볕이 강렬했는데
점심이 지나니 점점 흐려져 지금은 비가 내릴 것 같다. 이런 날씨에는 밥은 먹기
싫고 따뜻한 수프에 빵을 찍어 먹으며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싶다.